박정호 SKB 사장, 토크콘서트서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 강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대강의실에서 진행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홈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가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제공=SK브로드밴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이 홈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가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27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대강의실에서 진행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홈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가 SK ICT(정보통신기술) 패밀리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가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데다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조직 구성원의 경쟁력을 높여 미디어 경쟁력을 함께 높여한다는 것이 SK브로드밴드의 판단이다.

박 사장은 “고객들이 통신사를 선택할 때 미디어에 대한 고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경쟁력 또한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SK브로드밴드의 가장 큰 자산인 홈 기반의 고객접점(POC)을 기반으로 SK ICT 패밀리 간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행하기 위해선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도 중요하다며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사장은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자신을 사장님 대신 ‘JP(Jung Park)’로 불러달라”며 “임원-직원 간 벽을 없애 업무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애자일(Agile) 조직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SK ICT 패밀리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