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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월급 100만원 추가 입금 ‘소동’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월급 100만원 추가 입금 ‘소동’

기사승인 2019. 0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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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A380
최근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일부에게 월급 100만원이 추가 입금되는 사태가 발생해 ‘소동’이 일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캐빈승무원 진급자를 중심으로 월급에 100만원가량이 추가 입급되는 ‘사고’가 빚어졌다. 추가 입금은 시스템 잘못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로 인한 추가 입금이었다”며 “관련 부서가 다음달 월급 지급 시 과지급분에 대해 공제하겠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입금 오류 발생 수 시간 뒤 추가 입금액의 공제 방침을 공지했다. 그러자 일부 직원들은 인사팀 등에 대해 적지않은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가 지급을 받은 직원들 중에는 최근 몇 년 간 받지못했던 성과급이 들어온 것으로 알았던 것으로도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의 한 직원은 “기본급 동결이 꽤 오래 지속돼온 만큼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한 작은 보상으로 여겨졌다”며 당시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즉각 조치했지만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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