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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회 열어

광주시,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회 열어

기사승인 2019. 01.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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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추진방향·프로그램 구성 등 논의
‘세계지방정부연합 인권위원회 연례회의’ 유치 등 추진키로
광주시
광주시청 3층 소회실서 열린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회 /제공=광주시
광주광역시는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회를 열고 올해 포럼 추진방향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논의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29일 시청 3청 소회실서 열린 국내 인권전문가와 지역활동가 등 22명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는 포럼 규모는 물론, 질적 성장을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9 세계인권도시포럼이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 각국 인권도시와 국제기구·단체 관계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인권의제를 논의하는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활동을 하고 있다.

기획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자, 세계인권도시포럼 1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포럼을 긴밀히 연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국가인권위원회, KOICA, 세계지방정부연합 인권위원회(UCLG-CISDP),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등과의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제안했다.

올해 포럼에 국내외 인권도시 관계자들이 더욱 많이 참석하도록 ‘UCLG-CISDP 연례회의’를 유치하고, ‘아시아권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회의’와 ‘국내외 인권옴부즈맨 회의’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행한 ‘자치단체장 초청 국내 인권정책회의’는 더욱 확대한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광주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15개 인권마을의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권마을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인권체험 행사는 새롭게 구성한다.

이 밖에 구체적인 포럼 개최 시기와 주제, 세부 프로그램은 향후 소위원회를 운영해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포럼부터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하고, KOICA의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올해는 국제 인권회의를 포럼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열릴 수 있게 기획하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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