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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앱 총 다운로드 수 1940억건 초과…모바일이 지배하는 글로벌 사회

전 세계 앱 총 다운로드 수 1940억건 초과…모바일이 지배하는 글로벌 사회

기사승인 2019. 01.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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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이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제공=구글플레이
지난해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가 총 1940억건을 초과했다. 이는 2016년에 비해 35% 증가한 수치다.

앱애니의 2019 모바일 현황 보고서 요약
앱애니의 2019 모바일 현황 보고서 요약/제공=앱애니
임희정 앱애니 사업개발전략이사는 30일 오전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모바일 앱 시장 트렌드를 발표했다. 앱애니가 지난해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앱 다운로드 수가 증가한 것은 중국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임 이사는 “중국은 게임 라이선스 동결로 인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iOS 및 제 3 Android 전반에서 총 다운로드 수의 약 50%를 차지했다”며 “2년 새 7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앱 사용 시간 역시 2016년 대비 지난해 50% 증가했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모바일 사용 시간이 하루 17%(4시간)를 차지한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가 모바일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 상위 2대 주식시장(NYSE·NASDAQ)에서 48개 기술 기업 IPO 중 80% 이상이 모바일 중심 기업으로 나타났다. 임 이사는 “미국·한국·일본·호주의 평균 소비자는 스마트폰에 100개 이상 앱을 소유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모바일 앱 안에서 사용자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Z세대(16~24세)의 사용시간이 20% 이상 더 높았다. 앱애니는 그 원인을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라 분석했다. 즉 쇼핑과 은행업무까지 모든 생활을 모바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의 경우 Z세대가 월 평균 약 4시간 사용한다면, 25세 이상은 Z세대의 50% 이상 더 자주 접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이사는 “Z세대는 비(非)게임 앱에서 더 큰 참여율을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2019년 전망
앱애니가 전망한 2019년 모바일 앱 추세/제공=앱애니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임 이사는 “2019년 전 세계 앱 스토어 소비자 지출은 전 세계 경제 성장 속도보다 5배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이 지속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유형이 될 것임에 따라 게임은 앱 스토어 내에서 대부분의 소비자 지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60% 이상 앱은 인앱 광고를 통한 수익화가 거세질 것으로 예측했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비즈니스 개발총괄은 “앱 서비스들이 생활밀착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구글플레이는 계속해서 생활패턴을 개발자 입장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에서는 2019 라이프트렌드로 꼽힌 ‘밀레니얼 가족’을 대표하는 국내 유망 앱 개발사들이 직접 자신의 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늘의집의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베이비타임의 양덕용 심플러 대표 △아내의 식탁의 양준규 컬쳐히어로 대표 △대리주부의 이봉재 홈스토리생활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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