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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첫날 예선 모두 통과

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첫날 예선 모두 통과

기사승인 2019. 02. 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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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 선수가 쇼트트랙 월드컵 첫날 출전 종목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심성희는 1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 5차 월드컵 첫날 여자 1,000m와 1,500m,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해 예선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날 심석희는 1,500m 예선에서 2분30초55를 기록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1,000m 1차 예선에서도 1분31초73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 이어진 2차 예선에서 1분30초845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석희는 2.000m 계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 임효준(이상 한국체대)과 김지유가 호흡을 맞춰 조 1위를 차지한 뒤 준준결승에선 최민정, 김지유 대신 심석희와 김건희(만덕고)가 나서 역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심석희는 최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적인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고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해왔다. 심석희의 용기 있는 폭로로 체육계 미투가 시작되었고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심석희는 흔들리지 않고 월드컵 대회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했다.


한편 대표팀은 마지막 날인 3일, 여자 1,000m와 혼성 계주,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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