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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지수 혼조세, 나스닥 페이스북 급등에 상승”

“뉴욕 3대지수 혼조세, 나스닥 페이스북 급등에 상승”

기사승인 2019. 02. 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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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술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가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22포인트(0.26%) 오른 2만506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대비 2.43포인트(0.09%) 오른 2706.53에, 나스닥 지수는 17.87포인트(-0.25%) 내린 7263.87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미중 무역협상 영향을 받아 변화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전일 장 마감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10.82%)이 급등하자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더불어 장 시작 전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GE(+11.65%)와 UPS(+4.16%), 마스터카드(+3.48%)도 급등하는 등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영향을 받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마스터카드가 연말 쇼핑시즌 매출 급증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아마존(2.8%)도 덩달아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 전망을 보여 투자심리에 좋은 영향을 줬다”며 “장 후반 금융주 낙폭이 확대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지수의 상승폭이 줄거나 하락 전환한 채 장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협상 중이다, 많은 문제들이 논의되고 있고 희망컨대 해결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트윗을 남겨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금리인상 신중 기조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되고 순이자 마진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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