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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부진 포털업계…올해 실적 회복 카드는 ‘신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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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부진 포털업계…올해 실적 회복 카드는 ‘신사업 성과’

배지윤 기자 | 기사승인 2019. 02.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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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포털업계가 지난해 4분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포털업계 최대 수익원인 검색 광고 시장의 성장 정체로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돌파구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업계는 올해 포털업계가 실적을 회복할 키워드로 ‘신사업에서의 성과’를 꼽았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1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40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지난해(5447억원)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47억원보다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연간으로 봐도 카카오는 98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가 연간 영업익 1000억원을 밑돈 것은 2년 만이다.

지난 연말 실적 부진의 이유는 인센티브 지급 및 연말 마케팅 비용 집행이 원인이다. 아울러 카풀 등 신규 서비스 확장을 위한 투자도 늘렸지만 해당 서비스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도 수익성 개선이 더딘 이유다. 현재 카풀 베타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로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올해 여러 사업군에서 신규 서비스가 연간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커머스 부문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 12월 분사한 카카오커머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카카오M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KTB투자증권도 카카오페이가 추진 중인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 바 있어 향후 금융 서비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도 올해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한다.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IPO가 성공하면 회사가 추진 중인 넥슨을 핵심 자회사로 인수할 수 있다는 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다만 넥슨 인수 비용이 10조원대로 예상되는 만큼 자금 조달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수 있어 컨소시엄 구성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네이버로고
지난달 먼저 실적 발표를 진행한 네이버는 4분기 1조5165억원, 영업익 213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호재를 맞이했지만 9425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하락한 수치로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 데 따른 영향이다.

따라서 네이버는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마련에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올해 화두로 ‘동영상 서비스’를 꼽았다. ‘네이버 TV’를 내세우고, 모든 서비스에서 동영상을 쉽게 생산하고 편집, 업로드할 수 있도록 공동 인프라의 형태로 제공하는 등 대규모 개편을 통해 유튜브 견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네이버도 커머스 사업에 집중한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달 31일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 투자를 비롯해 커머스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포털업계의 주 수익원인 검색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인공지능 등 신사업에 투자를 늘리다 보니 양사 모두 실적 개선에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검색엔진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구글, 유튜브 등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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