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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당 전당대회가 축제의 장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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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당 전당대회가 축제의 장이 되려면

기사승인 2019. 02. 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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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의 경제 실정 등으로 한국당의 지지율이 2016년 이후 최고로 오르는 가운데 2·27 한국당 전당대회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한국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다음날에는 홍준표 전 대표가, 또 7일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까지 출마선언을 했다. 이들 소위 3강 외에도 김진태 의원을 비롯해 심재철·정우택·조경태·주호영·안상수 의원 등 유력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치열한 당권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지만, 품위를 잃은 네거티브 전략이 난무해서는 안 된다. 과거의 이력과 언행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므로 이를 문제 삼을 수 있고 또 이에 대한 해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 가혹한 검증은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다. 그렇지만 당권을 차지하겠다는 계산에서 이미 해명된 문제를 물고 늘어져서는 안 된다. 이는 국민이 고개를 돌리게 만들 것이므로 결국 당과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당권주자들은 현 정부 정책들의 문제점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비판하고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경쟁에 몰두해야 한다.

현 정부 들어 민생이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안보에 있어서도 우리만 양보할 뿐 북핵은 여전하다는 불안감이 크다. 게다가 최근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유죄판결,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재경부 사무관의 폭로, 손혜원 의원 투기의혹,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논란 등 사회적 문제가 많았다. 이를 제대로 비판하고 고개를 끄덕일 대안을 제시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

국제적 관심사인 2차 북·미 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친다면, 국민과 당원 한 사람에게라도 더 한국당의 정책적 입장을 알릴 생각이라면 전당대회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한국당은 확실하게 경쟁하지만 그 결과에 승복해서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는 축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예전의 지리멸렬한 모습을 털어낼 때 국민들도 한국당을 전혀 다른 기대감으로 바라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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