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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사용 금지 행정명령 내주 발표”

“트럼프 정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사용 금지 행정명령 내주 발표”

기사승인 2019. 02. 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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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hina Huawei <YONHAP NO-3346> (AP)
사진출처=/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무선통신망에 중국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끔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5∼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리는 쪽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WC는 세계 최대 규모 무선통신 산업 박람회다. 정통한 소식통은 “MWC 전에 행정명령을 발표해야 할 강한 동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가 세우고 있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최근 중국이 통신장비를 통해 미국의 기밀을 수집할 수 있다고 보고 엄중히 경계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기업 화웨이와 ZTE가 제조한 통신장비가 그 핵심 타깃으로 미 정부의 견제를 받아 왔다.

폴리티코는 이번 행정명령 발표 계획과 관련해 백악관 측이 향후 첨단기술과 관련된 계약에 있어 사이버 안보가 최우선순위가 되야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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