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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5명, 드론 자격증 취득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5명, 드론 자격증 취득

기사승인 2019. 02. 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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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자격증_획득한 생도(3사관학교)
드론 자격증을 취득한 육군3사관학교 김지환(왼쪽), 김석민 사관생도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육군3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는 사관생도 5명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 드론봇 전투체계 임무수행에 앞장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3사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과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이하 드론 자격증) 실기시험에서 사관생도 5명이 합격했다.

법규상 드론의 자체중량이 12㎏을 초과하는 중·대형 드론을 사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종자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드론’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해야만 한다.

이 규정은 군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미래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 운영을 위해서는 드론 조종자들은 반드시 기본자격증으로 취득해야 한다.

자격취득을 위한 과정이 만만치 않아 도전자는 많지만 좀처럼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우선 필기시험에 합격과 2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 등 최종적으로 20여 분에 걸친 엄격한 비행시험에 합격해야만 한다.

이번에 합격한 사관생도는 임관을 앞둔 4학년 김석민, 김지환 생도와 3학년 고성원, 정남규, 유경운 생도들로 빠듯한 생도생활 중에도 틈틈이 이론을 학습하고 스마트드론부 문화체육활동(동아리 활동)과 주말 등 개인시간을 활용해 드론 비행훈련을 숙달 응시자격 요건인 비행경력 20시간을 충족했다.

이에 실시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4차 산업혁명기술과 더불어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5대 게임체인저’ 전략의 하나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사관생도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군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미래 전장에서 드론의 전술적 운용에 대한 강연으로 미래 전투 효율성 향상을 위한 드론의 군사적 운용 식견을 겸비할 뿐만 아니라 드론 전문교육기관인 ㈜피스퀘어와 MOU를 체결해 스마트 드론부의 드론 비행훈련을 전문적으로 지도해 오고 있다.

드론 봇 전투체계 발전 세미나, 드론 쇼 코리아 등 각종 세미나와 행사들에 적극 참여해 드론의 운용과 발전에 대한 감각을 키워 나가고 있다.

육군 소위 임관을 앞둔 김석민, 김지환 생도는 “앞으로 육군의 드론 봇 전투단 등 드론 봇 부대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드론 봇을 운용하고 통제·관리하는 장교로서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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