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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미·북 정상회담, 검증받는 비핵화 전제돼야”

나경원 “미·북 정상회담, 검증받는 비핵화 전제돼야”

기사승인 2019. 02. 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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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0일 국회에서 방미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정상회담이 핵 폐기가 아닌 핵 동결 회담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출국 전 국회에서 방미(訪美)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당은 북한이 하루빨리 핵을 포기하고 정상국가로 나와 경제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보조를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원유철 이주영 김재경 강석호 백승주 강효상 의원 등 7명으로 방미단을 꾸렸다. 나 원내대표는 11~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5당 지도부와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13일부터 한국당 방미단 일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방미 목표와 관련 △북·미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예방외교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초당적 외교 △한·미 정부와 의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소통외교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미·북정상회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 리스트를 신고하고 검증받는 비핵화 그림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 재차 강조했다.

또 그는 “한·미군사훈련은 한미동맹의 문제인 만큼 북·미회담의 의제가 돼서는 안 되고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을 폐기하는 경우 전폭적으로 대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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