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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트럼프, 곧 북미회담 전화 논의…비핵화 해법 한·미 입장차 없어”

청와대 “문재인-트럼프, 곧 북미회담 전화 논의…비핵화 해법 한·미 입장차 없어”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19. 02. 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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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전화 통화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정상 차원의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시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 중 통화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한미정상은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이 직접 만나기보다는 통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조만간 회담할 예정이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긴밀히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경우 다자회담에서 만나 양자가 따로 비핵화 문제를 두고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김 대변인은 평양 실무협상을 마친 북미가 다음 주 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북미가 2월 17일 시작되는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협상 장소는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과 미국이 곧 열릴 하노이 정상회담을 위한 의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라도 하노이에서 실무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김 대변인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전날인 9일 만난 정의용 안보실장이 “큰 방향에서 북미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한 내용도 소개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평양 방문을 마치고 전날 방한해 정 실장을 면담했으며, 정 실장은 이후 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했다.

김 대변인은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다고 한다”며 “이번 북미 실무협상은 뭘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협상이라기보다는 북미 서로가 뭘 요구하는지 구체적인 입장을 아주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터놓고 얘기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비건 대표가 “We are on the same page(우리 생각은 같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비핵화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 한·미 정부 간 입장차가 없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각급 단위에서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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