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211092259 | 0 |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경기도 홍보관에서 참관객이 다양한 모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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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을 신청한 청년 중 귀농을 원한 청년들의 비율이 재촌 청년의 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2981명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은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초기 생활안정을 위해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금번 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 중 시·군단위 서면평가를 진행해 시군별 사업대상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3월 중 시·도단위 면접평가를 거쳐 4월에 1600명을 최종 선발한다.
서면 및 면접평가 과정에서는 신청인들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금번 신청 결과를 보면, 재촌 청년보다는 귀농(예정자 포함)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에서 귀농을 했거나 귀농 예정인 청년이 2125명(71.3%)으로 재촌 청년 856명(28.7) 보다 2.5배 많았다.
또 영농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1686명(56.6%), 독립경영 1년차 800명(26.8), 독립경영 2년차 321명(10.8), 독립경영 3년차 174명(5.8) 순으로 나타나 영농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신청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비농업계 졸업생(금년도 졸업예정자 포함)이 2241명(75.2%)으로 농업계 학교 졸업생(740명) 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농 1600명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청년농의 희망에 따라 창업자금, 농지, 기술 교육 등을 연계지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