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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 월드컵 6차 개인전 석권, 여자부 노 골드‘

한국 남자 쇼트트랙 월드컵 6차 개인전 석권, 여자부 노 골드‘

기사승인 2019. 02. 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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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연합
한국 쇼트트랙 남자 선수들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개인 전 종목을 석권했다. 그러나 여자부는 ‘노 골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임효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3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나선 남자 1500m 우승자 김건우는 41초66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지난 3일 독일 드레스덴 5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500m를 석권했다. 특히 5차 대회에서 2014-2015시즌 4차 대회 서이라(화성시청) 이후 4년 2개월 만에 500m 금메달을 따내며 단거리 강자로 떠올랐다.

남자 1000m 종목에서는 황대헌이 1분27초257의 기록으로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땄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 우승까지 보태 대표팀 유일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대표팀은 앞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의 황대헌의 금메달과 남자 1500m 김건우의 금메달을 더해 이번 대회에 걸린 개인전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으며 아쉽게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 간판이자 평창올림픽 1500m와 계주 2관왕 임효준(고양시청)도 500m 2차 레이스에서 41초31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41초666의 김건우(한체대)와 함께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은 금메달을 한 개도 얻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간판 최민정과 심석희가 5, 6차 대회 금빛 질주를 펼치지 못한데다 잇따른 반칙 판정으로 금메달이 무산되는 불운도 겪었다.

1000m에서 심석희(한체대)가 감기 증세로 준준결승에서 기권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2관왕 최민정(성남시청)이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500m에서는 결승에 아무도 진출하지 못했다. 3000m 계주에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노 메달에 머물렀다. 최지현(성남시청), 김지유, 김예진(한체대), 김건희(만덕고)가 나선 대표팀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최종 주자 김지유의 반칙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메달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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