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어려워지는 마스터스 코스에 대한 타이거 우즈의 고백

정재호 기자 | 기사승인 2019. 02.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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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어!' <YONHAP NO-1873 번역> (AP)
타이거 우즈가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활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다음 목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11년 전인 2008년 US 오픈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 없다. 따라서 진정한 황제의 귀환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대다수다.

2019년 우즈는 기세를 몰아 4대 메이저 대회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첫 번째 무대가 오는 4월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에서 벌어지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로 우즈는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등 총 4차례의 그린재킷을 몸에 걸친 바 있다.

지난 시즌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이던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올해 첫 출전 대회이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0위를 기록한 우즈는 벌써 마스터스를 정조준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 우승(총 14번)을 밥 먹듯이 하던 10여 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름을 스스로 인정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리얼골프에 따르면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던 2002년 이후 마스터스 대회 코스가 점점 더 어려워져 우즈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4월 생애 최초로 마스터스 무대에 섰던 우즈는 “처음 그곳에 갔을 때는 벙커가 많이 없어서 보행자 사이로 샷을 날리기도 했다”며 “지금처럼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졌다. 2002년부터 페어웨이가 좁아지고 많은 나무들이 식재됐으며 전장은 엿가락처럼 길어져만 갔다. 올해 대회를 앞두고도 5번 홀의 길이가 50야드(약 46m)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도 코스도 예전 같지만은 않다. 잭 니클라우스의 역대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18회)을 넘보는 우즈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은 이유다. 게다가 ‘명인열전’ 마스터스하면 전설 니클라우스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이걸 넘길 원하는 우즈로서는 더욱 욕심나는 대회이다.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 통산 6회 우승으로 이 부문 1위다. 우즈와 아놀드 파머가 4회로 뒤쫓는다. 나클라우스는 지난 1986년 46세로 마스터스 최고령 챔피언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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