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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공개

조폐공사,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공개

기사승인 2019. 02.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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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개 한정제작…선착순 예약 접수
조폐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제공=조폐공사
한국 근·현대사의 정신적 지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0주년을 기리는 메달이 선보였다.

한국조폐공사는 11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1898 광장에서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손희송 이사장(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김수환 추기경 연구소 박승찬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 개막식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했다. 기념메달은 23일까지 전시된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앞면에는 국내 최초로 블랙 로듐 부분도금 신기술이 적용된 김수환 추기경 초상을, 뒷면에는 김 추기경이 손수 그린 ‘자화상’을 표현했다.

블랙 로듐 부분 도금은 검은 빛깔의 로듐 도금 용액으로 메달의 일부분만 도금해 도금부와 비도금부의 명암 대조로 주제를 강렬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최신 기술로, 캐나다 프랑스 등 선진 조폐국이 애용하고 있다.

기념메달은 △금(중량 31.1g) 1000개 △블랙 로듐 부분도금 은메달(31.1g) 5000개 △백동(26g) 1만개 등 3종 총 1만60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금 242만원, 은 19만5000원, 동 4만9500원이다.

조폐공사는 이날부터 22일까지 공사 온라인 쇼핑몰, 농협·우체국 전국지점,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된다.

조폐공사는 바보의나눔과 후원약정을 맺고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용만 사장은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추억하는 한편 수익금 일부 기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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