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당 ‘5.18 비하’ 화난 민심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골든크로스’

“한국당 ‘5.18 비하’ 화난 민심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골든크로스’

기사승인 2019. 02. 13. 13: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5%P상... 올해 들어 상승폭 가장 커
12
데일리안-알앤써치 2월2주차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조사/ 알앤써치 홈페이지
‘자유한국당의 5.18 비하 논란’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일 데일리안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의 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올해들어 가장 큰 상승폭(2.5%포인트)을 기록하며 48.7%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4주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넘어선 것이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5.0%로 지난주 보다 5.1%포인트 내렸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6%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에서 61.4%로 가장 높았고 30대(60.3%), 19세 이상~20대(51.1%), 50대(42.9%) 순으로 나타났다. , 60대 이상에서 41.2%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77.3%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TK)에서 38.9%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에 대해 “최근 들어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경제행보와 함께 5.18비하 논란에 따른 여권 지지층 결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8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한국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5.18 유공자들을 ‘괴물 집단’이라고 표현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당은 13일 오전부터 윤리위 회의를 열고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이번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는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11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4%,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