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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동남권 신공항 갈등에 “논의로 사업 늦어져선 안 돼”

문재인 대통령, 동남권 신공항 갈등에 “논의로 사업 늦어져선 안 돼”

기사승인 2019. 02. 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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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동남권 신공항 갈등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공단 내 대경 PNC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 미래,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서 부산의 활기찬 미래와 발전을 기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부산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그런 것(공항 입지)을 논의하느라 다시 또 사업이 표류하거나 지나치게 사업이 늦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사상구 한 식당에서 지역 경제인들과 만나 “부산 시민들이 신공항에 대해 제기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5개 광역자치단체(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의 뜻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결정이 수월해지겠지만, 생각이 다르다면 부득이 총리실 산하로 승격해 검증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6년 6월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부산시는 김해공항 확장 문제 검증을 국토부가 아닌 국무총리실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동남권 관문 공항이 되려면 김해가 아닌 가덕도에 신공항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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