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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분기 부진…올해 연료전지 턴어라운드 기대”

“두산, 4분기 부진…올해 연료전지 턴어라운드 기대”

기사승인 2019. 02. 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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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NH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4분기 자체사업 실적과 연결실적은 위험요인이 일시에 반영돼 부진했다”며 “올해는 연료전지 턴어라운드, 전자, 산업차량의 재도약으로 자체사업 영업이익 46% 성장이 목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9000원도 각각 유지했다.

두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8886억원(+5% y-y), 1656억원(-36%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자회사 연결영업이익 및 자체사업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손자회사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상차손 반영으로 세전순손실 3942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이어졌다.

자체사업(해외법인 포함) 영업이익도 490억원(-25% y-y)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 따른 전자사업 수익성 저하(영업이익 155억원, -45% y-y), 기대만큼 수주물량의 매출화가 발생하지 못한 연료전지의 더딘 개선(34억원, -40% y-y), 사업장 재단장 기간 매출감소로 인한 유통 수익성 악화(BEP) 등이 원인이다.

계열사들이 다소 보수적인 2019년 경영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두산은 자체사업 영업이익 목표 3651억원(46% y-y)을 제시했다. 연료전지 턴어라운드, 전자 및 산업차량 재도약을 전망했다. 연료전지(영업이익 400억원, 흑전 y-y)는 2018년 수주물량 1조2000억원의 매출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수주목표는 1조4000억원”이라며 “정부의 연료전지 로드맵(2040년까지 연평균 6조7000억원 신규 도입)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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