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약 160억원 영업이익을, CKM(지분율 50.7%, CJ헬스케어 인수 법인)은 약 2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콜마 본업에서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내수 매출 호조(+30% YoY)에 힘입어 2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우려는 화장품 부문이라고 봤다. 내수 화장품 매출액이 2018년 43% 증가해 베이스가 높고 최근 중국 화장품 소비 및 수출 정체가 우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차별화 포인트는 외형에서도, 수익성에서도 해외 화장품과 제약 사업을 꼽았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 해외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중국 무석 공장 가동 시작이며 중국 매출액은 2018년 750억원에서 약 12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8년 중국과 미주 사업 모두 수익성이 저조했는데, 비용 일단락과 영업 정상화에 힘입어 금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제약 의약품을 위탁생산(CMO)사업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CJ헬스케어 인수 또한 올해 실적 개선 요인”이라며 “화장품은 상반기 내수 부문 기저 부담과 무석 공장 가동으로 인한 영업 손실이 예상되나 제약 부문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화장품 해외 사업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