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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역대 최초 자영업자·소상공인만 청와대로 초청

문재인 대통령 ,역대 최초 자영업자·소상공인만 청와대로 초청

기사승인 2019. 02.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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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열고 자영업계 현장상황 점검 및 경영애로 건의사항 청취
문 대통령,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YONHAP NO-2551>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역대 처음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한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올해 들어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대·중견기업 간담회,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 등 경제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이어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역대 처음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간담회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이들의 건의사항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전국 단위 36개 자영업·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기관 관계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후 오찬을 함께한다. 오찬 메뉴중에는 건배음료로 홍삼청이, 디저트로 그릭요거트가 등장하는 등 간담회 참석자가 직접 제조·판매하는 식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혁신지원, 경영비용 부담 완화, 다양한 자영업 업종별 규제 해소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간담회 사회는 방송인 서경석 씨가 맡는다.

청와대는 서 씨가 제과점 운영 실패 후 중식당·커피숍 운영에 성공한 경험을 살려 자영업자의 성공 비법을 담은 책 ‘사장하자’를 발간하는 등 자영업계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서 나온 업계의 의견을 지난해 마련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중소기업 강국이자 첨단 과학기술 선도국인 오스트리아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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