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리시, 9호선 연장 ‘구리·가운·지금·양정’ 추진

구리시, 9호선 연장 ‘구리·가운·지금·양정’ 추진

기사승인 2019. 02. 14. 16: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접 개발사업 영향으로 인한 애꿎은 피해 우려 ‘관계 기관에 협력 당부’
경기 구리시는 남양주시 다산 신도시 입주로 인한 급격한 교통량 증가와 향후 예정돼 있는 왕숙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인한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확충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14일 구리시에 따르면 안승남 구리시장 주재로 안대봉 안전도시국장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6, 7, 8, 9호선 연장과 GTX-B노선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인접도시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극심한 교통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한 특단의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안승남 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지하철 6호선 연장은 지속적인 수요 증대로 인한 경제수익성 확보의 논리적 전개로 관계 부처에 예비타당성 면제가 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경춘선은 분당선과 직결 운행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력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구리시 지역 개발과 남양주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지하철 9호선 구리 연장에 대해선 남양주시 가운·지금 지구를 거쳐 양정동까지 이어지는 노선에 대한 검토 용역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B노선은 구리시 갈매역 정차 계획이 없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 기관에 구리시 정차를 건의해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현재 구리시는 인접 도시에 의해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하철 9호선 연장과 GTX-B노선 등 광역교통개선책이 실질적으로 구리시와 깊은 연관성을 갖고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