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황교안 “총선압승·정권교체…자유우파 ‘한국당 빅텐트’로 뭉쳐야”

황교안 “총선압승·정권교체…자유우파 ‘한국당 빅텐트’로 뭉쳐야”

기사승인 2019. 02. 14. 16: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공명선거 다짐하는 황교안ㆍ오세훈ㆍ김진태<YONHAP NO-4307>
14일 오후 대전 한밭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태(왼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후보가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27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는 14일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 그 힘으로 정권을 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가 바로 통합이다. 자유우파 진영 모두가 한국당 빅텐트 안에 똘똘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향해 “우리 모두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당과 나라를 위한 일에는 무한대로 협력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저부터 겸허한 자세로, 바꿔야 할 것은 바꾸면서 국민과 역사가 요구하는 새정치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서로에게 손가락질하는 일은 이제 그만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경제폭정으로 국민의 삶이 도탄에 빠졌다”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청년들과 가장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만 옳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법원의 판결까지 겁박하고, 철지난 좌파 이념으로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까지 흔들고 있다”며 “핵무기를 이고 살아야 할 판에 우리 안보를 무장해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당의 최우선 과제로 통합을 꼽았다. 그는 “당직 인선부터 탕평과 공정의 원칙을 분명하게 세우겠다. 정책 공감대를 토대로 진정한 통합을 이뤄가는 ‘대통합 정책협의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가치를 지켜온 분,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분, 기업 경영인 출신과 노동 전문가 출신, 이 모든 분들이 모여있는 자유한국당”이라며 “헌법 가치를 확고히 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들이 공존하는 새정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