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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 가정사 고백…‘용’ 빗댄 표현에 지적 쇄도

임희정 아나운서, 가정사 고백…‘용’ 빗댄 표현에 지적 쇄도

기사승인 2019. 02.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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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 가정사 고백…'용' 빗댄 표현에 지적 쇄도 /임희정 아나운서 고백, 임희정, 사진=임희정 프로필 사진
임희정 전 아나운서가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한 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희정은 지난 1일 한 블로그 플랫폼에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임희정은 해당 글에서 자신을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 소개하며 아버지는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했고, 어머니는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했다고 밝혔다.

임희정은 부모님의 가난과 무지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내가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궈낸 부모를 보고 배우며, 알게 모르게 체득된 삶에 대한 경이(驚異)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모두의 부모가 존중받길 바란다"라고 부모님을 향한 애정과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은 사람들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임희정이 자신의 부모를 '개천', 자신을 '용'으로 빗댄 표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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