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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최진혁 없이 연장 확정…유종의 미는 어디에

‘황후의 품격’, 최진혁 없이 연장 확정…유종의 미는 어디에

기사승인 2019. 02.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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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황후의 품격'이 남자 주인공 최진혁 없이 연장을 확정했다. 

15일 최진혁이 SBS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연장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후의 품격' 측은 "오래 전부터 예정됐던 해외 스케줄로 최진혁은 연장 방송분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조율을 위해 서로 노력했지만 조절이 불가능했다.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20일과 21일 방송분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14일, 48회를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었지만, 탄탄한 결말과 유종의 미를 이유로 최근 4회 연장을 확정했다. 갑작스러운 연장으로 오래 전부터 대만 팬미팅이 예정돼 있었던 최진혁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최진혁은 지난해 11월 촬영 중 눈 주위가 찢어져 30바늘을 꿰매며 부상투혼까지 펼쳤지만, 연장과 해외 스케줄이 겹쳐 하차가 불가피하게 됐다. 최진혁은 "어제(14일) 방송을 끝으로 다음 주부터는 안 나온다. 어렵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들, 어렵게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했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결국 '황후의 품격'은 남자주인공 없이 남은 2회를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나왕식(최진혁)이 복수를 완전히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퇴장하게 됐으니 찝찝함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의 몫으로 남게 됐다.

앞서 '황후의 품격'은 스태프 근로시간 미준수로 논란을 빚었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가 29시간 연속 촬영을 폭로하며 '황후의 품격' 제작사와 SBS를 고발했다. 그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과도한 폭력 묘사 및 선정적 장면에 대한 주의를 받기도 했다. 초반부터 논란을 빚었던 '황후의 품격'은 마지막까지 오점만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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