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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모바일게임·페이코 성장세…목표가 ↑”

“NHN엔터, 모바일게임·페이코 성장세…목표가 ↑”

기사승인 2019. 02. 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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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4분기 매출 성장성에 따라 주력 모바일게임과 페이코 광고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N엔터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858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16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초과했으나 영업이익은 대폭 미달했다. 4분기 영업실적의 핵심은 매출 성장성이다.

영업이익 또한 아틀리에 온라인 관련 일회성 지급수수료 및 광고비 등 45억원, 미국법인 일회성 비용 15억원, 일회성 재고자산감액손실 10억원 등 일회성 영업비용 70억원을 제외하면 238억원이 전망된다.

4분기 매출 호조를 견인한 것은 모바일 게임 매출과 비게임 매출이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요괴워치와 파이널판타지의 콜라보, 크루세이더퀘스터와 길티기어의 콜라보, 콤파스 2주년 이벤트 등의 연이은 히트로 전분기 대비 13% 급증했다.

비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급증했다는 판단이다. 커머스(Accommate), 기술(PNP시큐어), 결제·광고(페이코,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부문 호조는 성수기 효과에 따른 것이고 엔터테인먼트 부문 호조는 벅스 실적 호조, 위즈덤하우스 및 여행박사 연결 편입효과에 따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신작매출 기여가 크지 않았음에도 주력 게임들의 프로모션 이벤트, 타 게임과의 콜라보 등 매출 성장성을 제고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중 인기 IP 기반 신작이 준비돼 있고 상하반기에 걸쳐 글로벌 인기 IP 활용 신작게임이 2~3개 준비돼 있어 신작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페이코와 삼성페이와 제휴로 270만 삼성페이 가맹점이 페이코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편입됐다”면서 “대부분 대형 카드사들과 제휴를 확대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액 성장성은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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