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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렌탈 부문 순증가로 4분기 최대 매출 달성”

“코웨이, 렌탈 부문 순증가로 4분기 최대 매출 달성”

기사승인 2019. 02. 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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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5일 코웨이에 대해 “기술력 및 서비스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국내 점유율을 방어하고 해외 시판 매출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웨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상승한 7117억원, 영업이익은 20% 상승한 1288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렌탈 매출액이 6% 성장했는데 이는 신규 판매가 14% 고성장하면서 렌탈 순증가가 7만6000계정에 달했기 때문이다.

다만 비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해약율은 1.09%로 전분기대비 0.07%포인트로 다소 상승했다. 홈케어 매출액은 42% 성장했지만 일시불·기타 매출액은 14% 하락했다. 해외 환경가전 4개 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오른 1329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234% 오른 204억원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이 74% 고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이 8%포인트 개선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2019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2조9541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5510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혁신 기술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군도 강화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 환경가전 매출은 4% 성장할 전망이며 말레이시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16%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중국 주방·욕실업체인 조무(JOMOO)사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향후 정수기와 비데를 기반으로 시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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