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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업 차세대 CEO 탄생‘…한농대, 제20회 학위수여식

‘농수산업 차세대 CEO 탄생‘…한농대, 제20회 학위수여식

기사승인 2019. 02. 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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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사 366명, 학사 105명
현재까지 졸업생 5102명 배출
한국농수산대학 채소학과 김도혜 학생 1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20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한 채소학과 김도혜 학생(가운데)은 양파를 대파처럼 먹을 수 있는 ‘양대파’를 개발하고, 이를 특허 출원했다./한농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20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역대 한농대 총장과 농수산업 관련 유관기관 기관장 등 내외 귀빈과 졸업생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위수여식에서 이개호 장관은 “젊은 농부들은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촌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며 “특히 한농대를 졸업하고 영농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배 농업인들의 활약이 눈부시다”고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전문학사 366명, 학사 105명을 대표해 식량작물학과 김선용(전문학사), 신성환(학사) 학생이 학위증서를 받았다. 또 우수 졸업생에 대한 시상, 이개호 장관과 허태웅 총장의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정상미(채소학과), 이햇님(산림조경학과), 윤지(대가축학과), 임재철(중소가축학과), 김민선(말산업학과) 학생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고, 수산양식학과 문범석(학사), 엄태영(전문학사) 학생이 해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0년 209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한농대는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했다. 우리나라 대표 여성 농업인으로 활동 중인 강보람 대표, ‘카페인 없는 커피’로 이번에 전공심화과정까지 이수하는 김지용 대표 등 현재까지 51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졸업생의 86%가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이들 가구의 평균소득은 2017년 기준 89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태웅 총장은 “올해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졸업생의 수가 5000명을 넘었다”며 “농어촌 공동화가 심각한 수준인 상황에서 평균 나이가 31.8세인 한농대 졸업생들은 가뭄 속 단비와도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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