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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에 불가침선언·평화선언 채택 방안 타진”

“미국, 북한에 불가침선언·평화선언 채택 방안 타진”

기사승인 2019. 02. 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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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오는 27~28일 개최되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 단계에서, 미국이 북·미 양자 간 불가침선언과 평화선언 채택 방안을 타진했다고 15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 미국은 북한의 체제보장을 통해 비핵화와 관련 양보를 내놓게 하려는 이러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핵미사일 프로그램 신고 등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2주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합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원래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검토했다.

하지만 한국이나 ‘무역 전쟁’ 중인 중국 등에 동의를 받는 등 조정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6~8일 평양에서 실무회담을 실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측과 협의한 사안을 한국·일본 정부에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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