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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중심지 성공하려면 지역적 패러다임 변화 필요”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중심지 성공하려면 지역적 패러다임 변화 필요”

기사승인 2019. 02. 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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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제공=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중심지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지역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주년 기념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중심지 육성은 결코 금융분야에만 국한된 과제가 아니다”며 “지역의 산업구조를 바꿔낼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세제, 교육 및 생활 여건에 이르는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인프라 구축이 면밀하게 재검토되고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금융혁신이라는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고 정부의 정책적인 의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핀테크 혁신 지원 뿐 아니라 지난해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창업부터 성장단계에 이르기까지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산은 국제적 물류 중심지라는 지리적 우위와 아시아의 핵심 자본거래시장 중 하나인 한국거래소를 품고 있는 경제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계확돼 있다는 점에서 보다 매력적인 국제 금융도시로서의 자질을 갖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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