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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차관 “설 연휴 등으로 2월 수출 여건 어려워”

이호승 차관 “설 연휴 등으로 2월 수출 여건 어려워”

기사승인 2019. 02. 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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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의 및 제3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연 초부터 경기둔화 기조가 짙어진 가운데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이 달에도 설 연휴 등 요인으로 수출 실적이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차관은 15일 “수출 실적이 1월 마이너스를 나타낸 가운데 2월에도 설 연휴 요인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들이 녹록지 않은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의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 부처 중심으로 준비 중”이라며 “2월 말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물가 동향과 관련 이 차관은 안정적 흐름 속에서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택시·버스 요금 인상 움직임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간 요금 동결, 이용자 안전 강화 등 측면에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일부 있다며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교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 분산, 인상 폭 조정 등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이미 발표된 대책의 세부 과제를 구체화하고 선도사업 관련 예산사업도 차질없이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상용화하고 규제 개혁의 속도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부터 가동 중인 민관합동 산업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투자 애로 해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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