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 대출 혐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제재심위원회가 이달 안에 열릴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감원 공시업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기자의 질문에 “한투 제재심은 2월 안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남은 제재심위원회 일정은 오는 21일과 28일이다. 제재심 위원들의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21일 제제심이 열리지 않게 된 만큼 28일 제재심이 열릴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12월20일 열린 제재심에서 처음으로 해당 안건에 관한 논의가 10시간 가량 이뤄졌지만 위원 간 첨예한 입장차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후 제재심 논의가 수차례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