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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 추가 상승위해 이익 전망치 상향 필요”

“반도체 관련주, 추가 상승위해 이익 전망치 상향 필요”

기사승인 2019. 02.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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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익 전망치 상승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다만 이런 기대감은 아직 실적 전망의 상향조정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IT 관련주들에 대해서 매수를 집중하면서 코스피의 반등이 진행됐다. IT에 집중된 수급으로 한국시장이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해외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SK 하이닉스의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하락세가 진정되긴 했지만 의미 있는 상승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2016년 상반기에는 SK하이닉스 주가가 고점대비 하락 폭의 50%를 회복하기까지 EPS 컨센서스가 바닥권을 형성하다가 실적 전망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면서 주가는 장기 상승 추세로 진행된 바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고점대비 하락 폭의 50% 정도 회복했기 때문에 여기서 추세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적 전망치의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주가는 다시 상승 폭을 되돌리거나 기간 조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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