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215155437 | 0 | 코픽스 금리/제공=은행연합회 |
|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2015년 8월 2.0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월보다 0.05%p 하락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