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한중 좌담회 개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한중 좌담회 개최

기사승인 2019. 02. 15. 17: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상하이 푸단대에서
한중 관계 좌담회
권기식 회장(사진 정면 안경 쓴 이)이 중국측 관계자들과 좌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은 15일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 한국연구소(소장 정지융鄭繼永)를 방문, 중국측 관계자들과 한중 관계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한국측에서 권 회장 외에 서강옥 협회 화성시 회장, 중국 측에서는 정 소장과 궈이청(郭一誠) 푸단대 한국어과 교수, 잔더빈(詹德斌)상하이경제무역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 이후의 한중 관계 전망과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 권 회장은 “사드 사태 이후 한중 관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정권 교체와 북미 관계 개선 등의 긍정적 변화에 잇따르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의 연착륙이 기대된다는 요지의 모두발언을 했다. 이에 정 소장은 “사드 문제 해결은 한국에서 걸림돌을 제거하는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일 경우 충분히 가능하다”고 언급, 다소 온도 차이는 있으나 권 회장과 어느 정도 입장을 같이 했다. 또 잔 교수 역시 “사드 문제가 해결되면 한중 관계 활성화로 한국 경제의 성장 및 청년층 고용 문제 등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면서 사드 문제가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궈 교수는 “사드 사태 이후 푸단대 한국어학과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 사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한중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사드 사태의 장기화가 양국 관계 증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권기식 회장은 좌담회 직후에는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상하이 아태영화공시를 방문, 한중도시우호협회 상하이 지회 회의를 열고 올해 한중 교류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권 회장은 오는 17일에는 광둥(廣東)성의 선전시를 방문하고 협회의 지회를 결성할 예정으로 있다. 또 선전시 경제인들과 만나 한중 경제협력 간담회도 열 예정으로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