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년대비 8.53%↑…서울 14.75%↑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최근 1년 간 전국 신규 분양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제공=HUG

최근 1년간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이 340만8000원, 분양가격지수는 131.2(2014년=100)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2019년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HUG에 따르면, 전국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95%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8.53%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 최근 1년(2018년2월~2019년1월)동안 15만4701가구(월평균 1만2892가구)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올 1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760만원, 분양가격지수는 124.0을 기록했다.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2.7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4.75% 상승한 수치다.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가구수는 9543가구로 월평균 795가구다. 지난 달 신규분양가구수는 730가구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최근 1년간 신규 분양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514만7000원(㎡당)으로 분양가격지수는 125.5를 나타냈다. 수도권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2.11%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11.87% 올랐다.

수도권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가구수는 7만7633가구이며 지난 달만 2256가구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최근 1년간 신규분양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62만1000원(㎡당)으로 분양가격지수는 141.6이다.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75% 상승한 것으로 대구와 광주, 대전 등은 올랐다. 부산과 세종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따.

특히 전년동월대비로 12.08% 상승해 58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했다.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은 상승했지만 세종은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가구수는 3만9693가구다.

신규 분양가구수는 HUG의 주택분양보증을 발급받은 주택 사업(도시형 생활주택 사업 포함)의 총 사업 가구 중, 상가·오피스텔·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가구수의 총합이다. 주택분양보증은 주택법 제15조에 의하여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건설하는 주택사업 중 일반에게 분양하는 주택이 30세대 이상인 경우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