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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한·일 외교장관회담…“북·미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 기대”

독일서 한·일 외교장관회담…“북·미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 기대”

기사승인 2019. 02. 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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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이후 약 3주만에 다시 만나
"어려운 문제 많을수록 소통·교류 이어가야"
(붙임1) 뮌헨안보회의계기 한일외교장관회담
강경화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일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 한·일 관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원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일 및 한·미·일 간 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회담에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고노 대신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진지하고 충실한 의견 교환을 했으며, 양국 간 어려운 문제들이 많을수록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의 회담은 지난 1월 23일 다보스포럼 계기에 이에 3주 만에 열렸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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