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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VIP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14시간 조사…추가 수사 가능성

경찰, 버닝썬 VIP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14시간 조사…추가 수사 가능성

기사승인 2019. 02.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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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받고 귀가했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 이 같은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조사한 뒤 이날 오전 1시30분까지 14시간여 걸쳐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클럽 VIP 고객 상대로 마약 판매 여부와 함께 클럽과의 관계, 클럽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유통·판매·투여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조사한 진술 내용을 분석한 뒤 그를 추후 다시 소환해 관련 의혹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버닝썬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한 언론은 버닝썬에서 ‘애나’로 불리는 여성이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마약류 투약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버닝썬 직원 1명을 14일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의혹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이문호 버닝썬 대표, 영업사장 한모씨 등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도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와 관련,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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