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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실수요자·투자자 주목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르포]실수요자·투자자 주목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기사승인 2019. 02.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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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프라·배후수요 으뜸 경기 부천
수도권 황금알에 주말 2만명 북적
신중동역 직통연결한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 개관
18~19일 청약, 22일 발표, 25~26일 계약
2022년 11월 입주 예정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경기도 부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이 15일 개장했다. 지난 3일동안 총 2만여 명이 다녀갔다./제공=더피알
“서울에 비해 규제가 없어 실거주든 투자 목적이든 다양하게 고려해볼 수 있어 찾아와봤다.”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에 대우건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이 15일 문을 열었다. 이날 일기예보에 없던 함박눈이 내렸지만 개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오전부터 붐볐다. 개장 첫날 5000여 명이 찾았고 주말까지 3일 동안 총 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신중동역 롯데백화점 건너편 옛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신중동역 지하로 직통 연결되어 초역세권인 데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만큼 다양한 평형대와 내부설계를 갖췄다. 1·2인 가구인 신혼부부와 직장인들은 실거주 목적으로 대부분 투룸형의 내부설계와 도면을 살펴봤다. 중년층 이상은 대체적으로 수익형 오피스텔의 임대투자를 염두에 뒀다.

30대 중반 직장인인 김모씨(남)는 “직장이 영등포인데 서울로 출퇴근하기도 좋고 생활인프라도 좋아 보러왔다”고 말했다. 신혼인 이모씨(39·여) 부부도 “입지도 좋고 아파트와 내부설계가 크게 차이가 없는 게 장점 같다”며 “다만 투룸 분양가가 생각보다 비싸다”고 말했다.

지하 7층~지상 49층 2개 동(棟)으로 부천 최고층이다. 동과 동 사이를 스카이브리지 설계를 도입했으며, 스카이라운지 등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시설도 조성된다. 전용면적 19~84㎡ 1050실로 총 5개 군, 34개 타입이다. △1군 5개 타입 712실 △2군 8개 타입 178실 △3군 8개 타입 124실 △4군 9개 타입 32실 △5군 4개 타입 4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 부터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이,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섹션 오피스이며 오피스텔은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다. 일부 호실은 테라스, 복층 등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가장 작은 19㎡ 원룸의 경우 1억8940만~2억1230만원이다. 투룸은 57~71㎡에 4억1910만~4억8970만원이다. 3룸(84㎡)의 경우 5억9280만~6억281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상업시설과 섹션 오피스를 먼저 분양했는데, 상업시설은 최고 798대 1,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신중동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인천 부평에서 온 박모씨(58·남)는 “부천이 서울, 인천과 가까워서 입지적으로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부천이 서울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부천 지식산업단지가 대규모 들어서고 있어 앞으로 주택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들로 배후수요가 탄탄해서 실수요자 문의도 많지만 투자 목적으로 서울 강남이나 경기도 분당, 인천 등에서 상담하러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50%는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은 18~19일 이틀간 아파트투유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받는다. 1인 2개군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신청금은 300만원이다.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과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전매도 자유롭다. 주택당첨 사실 여부, 재당첨 제한에 해당하지 않으며,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아 분양권이 있더라도 무주택으로 인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계약은 25~26일이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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