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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UAE국방특임장관 양자회담…“기술분야 협력 강화”

정경두-UAE국방특임장관 양자회담…“기술분야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9. 02. 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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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인적교류, 상호 교육훈련 참관 활성화…사이버 협력도
20190216 한-UAE 국방장관 회담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과 회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방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과 만나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 참석하기 위해 UAE를 공식 방문 중이다.

알 보와르디 장관은 IDEX 초청에 응해준 정 장관에게 감사를 표하며, 정 장관의 첫 UAE 방문을 계기로 양국 국방·방산분야의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에 정 장관은 알 보와르디 장관의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또 정 장관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은 정상 차원에서 각별한 신뢰와 굳건한 협력체계가 기반이 돼긴밀하게 이뤄져 왔다고 평가하고,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지속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육·해·공군 인적교류와 상호 교육훈련 참관 등 군사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공동 관심사인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사이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공동연구개발과 과학기술협력 등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산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알 보와르디 장관은 양국 국방교류협력의 첨병으로 UAE에 파견된 한국군인 아크부대의 공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IDEX에 참석 중인 한국 기업에 대한 UAE 측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알 보와르디 특임장관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관해 설명하고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UAE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알 보와르디 특임장관은 UAE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정 장관은 아부다비 국제방산전시회의 부대행사로 16일(현지시간) 열린 국제국방회의(IDC)에도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안보에 대해 참석자와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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