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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실업자 15만5000명 ‘19년만 최다’

장기실업자 15만5000명 ‘19년만 최다’

기사승인 2019. 02.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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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실업자가 19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용참사 후폭풍이 거세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구직기간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는 지난달 15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8000명 증가했다.

장기실업자는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을 말한다. 1월 기준으로 장기실업자는 2000년 16만7000명 기록 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장기실업자→구직 단념자’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구직 단념자는 60만5000명으로 현재 같은 방식으로 집계를 시작 이래 1월 기준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런 가운데 신규 실업자도 급증하고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기간 3개월 미만 ‘신규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달 대비 17만3000명 늘었다.

이는 2010년 2월 26만명 증가한 이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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