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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올해 면세점 부문 실적 개선 기대”

“신세계, 올해 면세점 부문 실적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19. 02. 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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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면세점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세계의 지난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2% 감소한 1338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연결 매출액은 면세점 신규 사이트 오픈 등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한 1조5374억원,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조505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면세 부문 영업적자는 53억원(적자 전환)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억원 가량 감소했다. 면세 매출액은 64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8% 증가했다. 명동과 강남 면세점 일 평균 매출액은 4분기 각각 54억원, 11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139억원, 434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1%,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및 이익 개선의 주된 요인은 면세 부문이다. 연간 면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2조5373억원, 영업이익은 41.4% 증가한 56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백화점 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설 시점 차이(전년대비 1주일 사전 반영)로 고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2월까지의 누계 실적 확인은 필요하나 현 시점에서 1~2월 누계 한자리 중반 수준의 성장은 가능한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기말로 인천점 영업 종료가 아쉽지만 백화점 부문 실적에 대한 우려는 없다.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7%,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과 관련된 주가 모멘텀의 경우 유커 상품 판매, 전세기 이슈 해소 전까지 당분간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며 “그러나 양호한 면세 부문 실적 개선과 백화점 부문의 양호한 기존점 성장 감안 시 주가 하단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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