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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북핵 문제 해결되지 않으면 전쟁의 공포 일상화”

김병준 “북핵 문제 해결되지 않으면 전쟁의 공포 일상화”

기사승인 2019. 02.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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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병준 비대위원장<YONHAP NO-1946>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오른쪽)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일본 등 주변국도 핵무장에 대비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전쟁의 공포가 일상화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적당한 수준의 스몰딜을 하고 그 다음에 북핵은 그대로 둔 채 제재만 풀어주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대보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상적이라면 지금쯤 미국 대통령은 물론 미 핵심 외교 당국자, 언론인, 조야 실력자를 만나 북핵을 인정·동결하는 수준은 안 된다고 호소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어 “환경부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났다. 권력을 잡았다고 그냥 넘어가면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로 감옥에 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명백한 블랙리스트인데도 환경부도, 청와대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어디까지 개입했고, 어느 선까지 보고가 됐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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