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T “5G 시대, 미세먼지 측정 고도화 가능”

KT “5G 시대, 미세먼지 측정 고도화 가능”

기사승인 2019. 02. 18. 16: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T, 미세먼지 정보 앱 '에어맵 코리아' 출시
[사진3]KT 미세먼지 간담회1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Air Map Korea 기자간담회를 열고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KT
“5G 시대, 미세먼지 측정 고도화 돼 더 효과적 저감 대책 나올 수 있다”

18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에어맵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이동면 KT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가 많아지면 빅데이터 처리부터 센서 관리까지 이를 LTE에서 수용하기는 어렵다. 여러 센서들이 더 붙을 가능성이 있다”며 “5G 시대가 돼야 적절한 인프라가 마련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예컨대 카메라 감시 뿐 아니라 유동트래픽·사람·자동차 등 측정데이터와 연계됐을 때 인텔리전스로 발전돼 더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나올 수 있다. 이 사장은 “노력할 수록 더욱 높은 가치가 생길 것”이라며 “그 때는 새로운 BM(Business Model)이나 글로벌 기업 협력도 고려할 것”이라 설명했다. 즉, 현재 KT의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지만, 추후 BM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빅데이터 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는 이날 환경부의 ‘낙동강환경청’에 에어맵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별·시간대별 유동인구 데이터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 측정 △기상정보 등 기타영향 요인 △관제센터 △살수차 운영·지도점검을 종합한 ‘최적의 살수차 이동경로’ 결정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공기질 변화에 따른 공조기 가동으로 미세먼지 수준 관리 및 에너지 효율화가 가능하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전무는 “공조기 미세먼지 효과는 미세먼지 일정 농도 수준 이상에서만 있었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면, 에너지 효율화가 가능하다”며 “대기 환경 정보를 미세먼지 시스템과 연계한다면 더욱 에너지 효율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이 사장도 “KT 에어맵 프로젝트는 2017년 9월에 시작 돼 약 17개월이 됐다”며 “촘촘한 측정망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생활에 필요한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미세먼지 측정과 절감을 위해 유사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미세먼지 지도 ‘에브리에어’를 출시했다. 에브리에어는 특정 장소에서 한정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는 기존 미세먼지 측정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위닉스가 개발한 ‘위닉스 에어비(AirBee)’를 SK텔레콤 매장과 대형 쇼핑몰, 야쿠르트 전동카트에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 2017년 집안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IoT 공기질 알리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실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도, 습도를 1분 단위로 측정해준다. 앱을 통해서는 상세한 결과값도 확인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