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러시아 지역 유소년들의 교류 강화를 위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20개 국가 28개 팀 1000여 명의 아시아 및 러시아 지역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로 총 메달 23개를 획득,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한국 동계스포츠의 간판 쇼트트랙은 8개 종목 중 7개 부문에서 현격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메달을 쓸어 담았다. 여자 쇼트트랙의 장연재(15)는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 피겨 유망주인 유영(15)은 기량이 우수한 러시아 선수들이 대회에 다수 출전하였음에도 여유 있는 점수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향후 동계유스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