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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폭행피해 주장 남성’ 추가 성추행 혐의 수사 중

경찰, ‘버닝썬 폭행피해 주장 남성’ 추가 성추행 혐의 수사 중

기사승인 2019. 02. 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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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강남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던 20대가 추가 성추행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피해자를 찾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버닝썬 내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던 중 클럽 내에서 김모 씨의 추가 추행 행위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확인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에 의뢰한 CCTV 영상은 오는 25일에서 27일 사이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일, 강제추행과 업무방해, 폭행 등 7가지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클럽 내에서 직원에게 억지로 끌려가는 여성을 보호하려다가 클럽 이사 장모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도리어 피해자인 자신만 강압적으로 체포했다고 인터넷 등을 통해 주장해왔다.

이에 경찰은 김씨가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에게 욕설해 부득이 업무방해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경찰관들이 김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씨는 폭행 사건 직후 자신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욕설을 하고 소란을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김씨는 역삼지구대로 옮겨졌지만 이곳에서도 진술조서에 침을 뱉어 경찰관에게 집어던진 혐의 등으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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