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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북미관계 큰 진전 있을 것”

문재인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북미관계 큰 진전 있을 것”

기사승인 2019. 02.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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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7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낮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금강산에서 개최된 새해 첫 남북 간 민간 교류 행사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다”며 “남과 북의 국민들이 함께 해금강 일출을 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나. 우리 종교지도자님들께서도 그런 마음으로 다녀오셨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가 함께 잘사는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참여 종단 수장들을 초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찬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종교의 역할과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와 닿는다”며 “100년 전 독립운동에 앞장선 민족대표 33인은 모두 종교인이었고, 시위를 준비하던 학생들도 민족대표들의 독립선언식 준비 소식을 듣고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일주일간 전 세계 종교인과 함께하는 세계종교인평화기도회를 개최하고, 3·1절 정오에는 전국 종교시설에서 일제히 타종이 거행될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3·1 독립선언에 대한 큰 기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조들이 꿈꿨던 나라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라며 “국민 모두 골고루 잘살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나라를 국민과 함께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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