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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이송시스템업체 동양피엔에프는 오만과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총 392만6320달러 규모의 이송시스템 설비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오만 ‘투쿰 정유 프로젝트’에 코스크 제어 시스템과 인도네시아 ‘치르본2 프로젝트’에 석회석 및 석고 제어 시스템 설비를 각각 공급한다. 계약규모는 오만 222만6320달러, 인도네시아 170만달러 규모다.
오만의 ‘두쿰 정유 프로젝트’는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등이 진행하는 사업이다. 동양피엔에프가 시공하게 될 코크스 제어 시스템은 정유공정의 부산물인 코크스(Cokes)를 선별해 분쇄 및 이송하는 설비다.
인도네이사 ‘치르본2 프로젝트’는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MHPS) 인디아에서 진행하는 화력발전사업이다. 동양피엔에프는 탈황 설비에 공급되는 석회석 및 석고 이송 설비를 시공할 예정이다.
동양피엔에프는 “연이은 이번 해외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자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후 건설 예정 또는 계획 중인 정유공장,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수주계약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