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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SKT·키움증권과 손잡고 인터넷은행 도전장

하나금융, SKT·키움증권과 손잡고 인터넷은행 도전장

기사승인 2019. 02. 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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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SKT, 키움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3사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혁신의 주체가 되려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터넷전문은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측은 “당사는 해당 컨소시엄에 최대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원년으로 공표하는 등 디지털금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 46개를 특허출원했다.

SK텔레콤은 AI,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 뉴ICT 기술에 힘쓰고 있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이미 2016년에 합작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회사 핀크가 있다. 하나금융이 51%, SK텔레콤이 49%를 출자했다.

키움증권은 기존 증권업계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꾼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한국 1세대 IT벤처기업으로 ICT전문기업인 다우기술이 모기업이다. 다우기술은 보안인증서비스 1위 ‘한국정보인증’, 방문자 수 1위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을 보유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다”며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이종(異種)업종 간의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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