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역전세·깡통전세 기우…정부당국·시장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정책위의장은 19일 “깡통전세, 역전세 우려의 목소리가 언론에서 제기되지만 이는 기우”라며 “보수정권의 비정상적 유동성 확대에 따라 과열된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5∼6년 동안 전세 상승 폭을 감안할 때 하락 폭으로 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받는 깡통전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 당국과 시장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그럼에도 당정은 향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필요할 때 시장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국민 우려를 세심히 살펴 모처럼 나타난 부동산 시장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일부 제기하는 전세 시장의 불안정 부작용 방안도 필요하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